내가 우울증인 잘 모르겠다. 병원이나 상담센터 라도 가보는 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까?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 참 많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알아차리기 좋으면서도 정신과 의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변화 6 가지를 콕 집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 몸이 보내는 우울증의 신호들
기분의 변화를 첫 번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을 겁니다.
왜냐면 이게 이름이 우울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울해지는 것, 혹은 이제 되게 슬픔을 많이 느끼는 것, 이런 거는 어쨌든 기분을 변화 자체를 사람이 느끼는 게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내 기분이 어떤가를 이제 계속해서 체크하는 것도 좀 어렵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울증일 때는 슬픈 감정보다는 우리가 공허함 혹은 미래 희망이 없는 이런 느낌들을 좀 많이 느낍니다. 이런 기분의 변화들을 가지고 우울증을 좀 생각하기 쉽지 않고 기분 변화를 좀 체크하기도 좀 어렵긴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주관적인 기분의 변화 외에 바깥으로 드러나는 어쩌면 외적인 변화들을 캐치하고 이것들을 가지고서 우울증을 의심해 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세 가지 변화들을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바로 식습관의 변화입니다.
식습관 같은 경우 이제 식욕이 떨어지는 쪽만 보통 생각을 하시는데 반대로 식욕이 너무 많이 늘어서 폭식을 하게 되는 그런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잠이 안 오는 것도 세 번째 변화에 일 수 있습니다.
수면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개는 이제 뭔가 잠을 못 자는 그런 상황들을 연상을 하시기가 쉬운데 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잔다 하루 종일 무기력해져서 그냥 계속 잠만 잔다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십니다. 잠을 못 자는 거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잠드는 거는 괜찮은데 자주 깨는 것이 변화의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잠드는 거나 중간에 깨는 것 둘 다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일찍 일어나서 다시 잠들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것들이 수면의 변화로 생각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누구나 좀 어떤 우울했던 시기가 있는데 확실히 이런 변화를 좀 경험하지 않으셨나요? 저 같은 경우는 불면증입니다. 처음에 잠에 드는 거는 괜찮았는데 중간에 깨 가지고 다시 잠을 못 자는 날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완전히 좀 일찍 깼습니다. 새벽 한 4시~ 5시 이럴 때 일어나서 그렇다고 뭔가를 하는 어떤 의욕이나 이런 것들은 또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시간을 보냈던 그런 기억들이 있습니다.
네 번째 변화는 식욕이 감소되는 것을 큰 변화로 느꼈습니다.
왜냐면 제가 또 먹는 것을 좋아하고 거기서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어서 더 그런 거 같습니다. 그 우울했던 시기에는 먹고 싶은 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끼를 먹거나 그 한 끼조차도 뭐 제대로 챙겨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살도 좀 많이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래서 제가 잘 먹다가 안 먹는 거를 보니까 주변 사람들이 더 그 변화를 좀 더 잘 캐치해 줬던 것도 같습니다. 주변에서 이제 그런 것들을 알아차리고 이야기를 해줬을 때 아 이게 내가 조금 뭔가 기분이 좀 다운되고 우울해지는 징후인가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변화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진다는 겁니다.
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후회를 많이 한다거나 혹은 미래를 떠올리면서 걱정을 많이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다 부정적인 생각일 수가 있습니다. 나는 뭘 해도 잘 안 될 거야, 잘 못할 거야,라는 식의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 대해서 아 내가 이렇게 했어야 되는데 왜 그랬지? 왜 그랬지? 하면서 이게 의미 없다는 생각인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떠올리게 된다는 어떤 반추가 늘어나는 그런 경향성을 보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는 뭔가 내가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 잘 안 될 것 같고, 사고 같은 게 날 것 같고, 이런 식의 걱정이 늘어나는 형태의 변화들이 보이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평소에 많이 안 했는데 하게 된다든지 아니면 평소에도 이런 생각을 좀 하던 편이긴 했는데 더 늘어났다고 한다면 좀 우울증을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저희는 어쨌든 뇌의 기능이 떨어지고 기분이 저하되고 하면은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그러나 조금 더 구체적으로 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늘어나는 걸까요?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 중에서도 전두엽이라는 부위의 기능이 떨어지는 게 크게 작용을 하지 않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두엽이 담당하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어떤 판단의 기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단서들을 모아서 상황에 맞는 결론을 도출하는 그런 일종의 추론과 결론을 내리는 그런 능력들이 전두엽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은 더 상황을 정확하게 살피고 거기에 맞게 판단을 내리는 게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정에 휩쓸려서 감정에 따라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거고 감정이 부정적인 상태이다 보니까 그 감정에 따라서 조금 더 어떤 결과를 예측하는 거나 과거에 대해서 생각하는 거나 이런 것들이 부정적인 쪽으로 쏠리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부정적인 생각이 약간 우리가 어디 다쳤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것처럼 나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좀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어쨌든 내가 이때 이렇게 해서 좀 잘 안 됐으니까 나중에 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은 미리 피하자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반복이 되면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거나 혹은 이제 통증 자체가 스트레스를 주는 것처럼 부정적인 생각 하는 거 자체가 또 일차적인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을 진통을 사용해서 없애는 것처럼 이 부정적인 생각 역시도 인지치료 상담 같은 어떤 치료 방법을 통해서 줄이는 게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염증 같은 거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염증도 결국에는 우리 몸에 어떤 세균들이나 외부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거기에 맞서면서 과정에서 생겨나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그리고 이제 이 과정이 있어야지만 우리가 또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것도 맞지만 이 과정에서 통증이나 열 감이나 여러 가지 불편한 것들이 생깁니다. 이것 때문에 2차적인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그런 점에서 또 우울증이 비슷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는 흥미에 저하입니다.
내가 예전에 재미있게 생각했던 것들 좋아했던 것들이 더 이상 재미가 없는 겁니다. 내가 퇴근하고 항상 넷플릭스 보는 그런 낙에 살았는데 어느 날 넷플릭스를 아무리 아무리 돌려봐도 재밌는 게 안 나옵니다. 친구가 만나자라고 했을 때 예전에는 그래 만나자라고 흔쾌하게 생각이 들어서 약속을 잡았었는데 친구 만나는 것도 귀찮아지는 겁니다. 그거 해서 뭐 하나 내가 예전에는 그걸 진짜 뭔 재미로 했었지 이렇게 재미없는 걸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 한이다라고 하면은 이것도 우울증에 하나의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그래서 정리를 해보자면 식습관이나 수면 습관의 변화가 생겼을 때,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늘어났을 때, 그리고 흥미나 어떤 재미에 저하 같은 증상이 생겨났을 때 이런 변화들이 생겼다고 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보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드립니다. 이런 변화들을 스스로 알아챈다 하더라도 혼자서 돌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보다도 일단 식습관 같은 이런 변화들이 생겼을 때 그거를 한번 규칙적으로 다시 돌리려고 노력을 해보십시오. 일단 본인 의지로 해보시고 그런데 그래도 안 된다라고 생각이 들거나 이거는 진짜 좀 도움을 받아야 되는 그런 상태구나라고 생각을 하시면 그때는 병원이나 상담센터 가셔서 본인 상태에 대해서 조금 더 체크를 하고 필요하면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좋아하는 것들 나의 취미 같은 것들을 시도를 해보고 그럼에도 뭔가 흥미가 내키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우울증에 징후일 수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렸던 대로 이런 변화들 일찍 캐치해서 적극적으로 도움 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