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과 선풍기로 인해 전기요금 폭탄 맞으신 분들 많으십니다. 저도 지난해 여름엔 유난히 더워서 에어컨을 자주 틀었더니 전기 요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리 집 에너지 효율등급 올리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기세 걱정 없이 에어컨 빵빵 틀며 여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모두 똑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기요금 누진제라는 제도 덕분에 우리 집 한 달 전기 사용량이 300 kWh이하라면 1 kWh당 93.3원이지만 500원으로 무려 11.7배나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조금이라도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방법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쓰면 효과가 있습니다.
에어컨 바람 방향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고 선풍기를 회전시키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설정온도를 2~3도 높이고 선풍기를 미풍으로 틀어놓으면 약 20%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답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 해주셔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만으로도 약 5%의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년에 2번씩 주기적으로 해주면 좋다고 하니 올여름 지나가기 전에 잊지 말고 해주셔야 합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으면 전기료가 많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가정용 냉장고 한 대의 연간 전력 소비량은 약 85 kWh라고 해요. 이 중 대부분인 73%가 문을 열고 닫는 데 쓰인다고 하니 얼마나 큰 비중인지 알 수 있겠죠? 따라서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냉기가 빠져나가 전력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가정용 냉장고 중 60% 이상이 4 도어라고 합니다, 이 4 도어 냉장고들이 냉기 손실이 많아서 오히려 냉장실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냉매가스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가스 양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냉장고 문을 너무 자주 여닫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냉장실은 60% 이상, 냉동실은 가득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냉기 순환이 원활해져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냉동실은 가득 채워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빈 공간이 많으면 냉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냉장고 뒷면 방열판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면 냉각 성능이 떨어지므로 벽과 10cm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음식 식혀서 넣기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뜨거운 음식을 식혀서 넣는 습관입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금속 재질 용기보다는 유리 용기에 담아 넣으면 냉매 접촉 면적이 늘어나 냉각 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리 시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하면 불을 쓰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가스 소모량이 줄어듭니다. 게다가 해동 시간도 단축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득이랍니다.
세탁물 모아서 한 번에 세탁하시는 게 경제적입니다.
세탁물을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하면 물 사용량뿐만 아니라 세제량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빨랫감을 헹굴 때 따뜻한 물보다는 찬물로 헹구면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세탁물은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는 것이 전기 요금 절약이 됩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꾸준히 한다면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가계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알아본 내용들을 실천한다면 한 달에 만원 이상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니 모두모두 실천해서 전기세 요금 폭탄을 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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