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좋다는 말은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영국 속담에 사과를 매일 한 개씩 먹으면 의사를 만날 일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우리 건강에 좋은 과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사과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아침의 보약 사과의 건강정보, 사과효능
이렇게 몸에 좋고 맛있는 사과를 잘못 먹게 되면 몸이 망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사과가 몸을 망가뜨릴 수 있다니 좀 무섭습니다. 하나 오늘 알려드릴 방법들로 사과를 먹게 되면 몸 이 망가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먹는 방법에 따라 우리 몸에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는 사과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과의 효능 첫 번째는 우리 몸의 장 운동을 개선해 줍니다.
사과 껍질은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아주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몸속의 장 운동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고 물을 흡수해서 묽은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주어 변이 잘 통과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변비와 설사해소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미생물의 먹이가 돼서 미생물을 증식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을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사과는 천연 프리바이오틱스의 작용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2주 동안 매일 사과를 두 알씩 먹었을 때 몸속에 유익균이 증가해 대변 속에 있는 암모니아와 황화물의 농도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장 내 환경이 좋아지면 대변 냄새도 훨씬 순해져서 생활하기에도 좋습니다.
사과의 효능 두 번째는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임상연구에 의하면 비만체중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사과를 300g씩 먹는 경우와 과일 대신 같은 양의 다른 음식을 먹는 경우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사과를 먹은 여성의 체중 감소가 눈에 띄게 더욱 많았다고 합니다. 사과는 고섬유질로 이루어져 있어 식후 포만감을 증대시킵니다. 체내에 쌓인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과가 체중감량에 좋다고 하여 너무 많은 사과를 섭취하게 되면 혈당 관리가 안되어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가 있습니다. 하루에 사과를 섭취하는 적정량은 간식으로 사과 반 개에서 한 개 정도가 좋습니다. 식사량에서 밥 3분의 2를 줄인다면 사과 반쪽 더 먹을 수 있습니다.
사과의 효능 세 번째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주 사과를 5개 먹은 가정의 자녀가 1개 이하로 먹은 자녀보다 천식에 걸릴 확률이 50%나 낮았다고 합니다. 사과를 많이 먹는 사람이 적게 먹는 사람보다 폐기능이 강화되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담배로 인해 손상된 폐기능을 회복시키는데도 사과가 좋다 합니다. 담배 끊으려고 결심을 하시는 분들은 사과와 친해지는 걸 권해드립니다. 사과 향처럼 식물에 좋은 향기를 맡게 되면 흡연 욕구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적정량이 사과를 섭취하여 금연에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사과의 효능 네 번째는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해 줍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가용성 섬유질은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걸 막아주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사과의 칼륨 성분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시켜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이렇게 효능이 많은 사과도 건강한 방법으로 먹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사과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사과를 건강하게 먹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갈변된 사과는 먹지 않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먹다가 남은 사과를 습관적으로 밀폐용기에 냉장고에 넣어둔 적이 있지 않으십니까? 이것은 굉장히 잘못된 보고나 방법입니다. 사과의 독성 물질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과의 껍질입니다. 하지만 껍질의 상처가 생기거나 사과를 자르게 되면 그때부터 사과는 산화 반응이 시작됩니다. 산화가 되면서 사과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갈변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갈변된 사과를 먹게 되면 몸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산소라고 하면 왠지 몸에 유익할 것 같은 이름이지만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얻게 되는 산소와 달리 불안정한 산소입니다.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살균작용을 도와 인체를 도와주기도 하지만 그 수가 많아지게 되면 암과 노화의 주범이 되는 독성 물질입니다. 활성산소가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세포를 노화시키는 노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고 암, 동맥경화,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 간염, 신장염, 아토피, 파킨슨병 등 현대인의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활성산소가 우리 몸 체내의 DNA를 손상시켜서 뇌의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세포를 죽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갈변된 사과를 먹으면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깎은 사과를 소금물이나 설탕물에 담가두어서 산소와 사과의 접촉을 막아주면 갈변을 막을 수는 있지만 계속 담가둬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과를 드시기 위해 깎으셨다면 바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과를 건강하게 먹는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씨를 완전히 제거해서 먹는 것입니다.
청산가리라는 말을 들으며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맹독성 물질로서 먹으면 사망한다는 무서운 독극물 중에 하나입니다. 사과 씨에는 시안화물이라고 불리는 청산가리 계통의 독성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과 씨의 치사량은 성인인 경우 사과 10개 분량의 씨를 모두 씹어 먹었을 때입니다. 하지만 체중이 적은 영유아나 체질이 민감한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과를 먹을 때는 씨를 완전히 제거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특히 칼로 사과를 썰다가 씨가 잘린 경우 씨 주변 부분을 도려내고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과를 건강하게 먹는 세 번째 방법은 사과의 코팅제를 제거하고 먹는 것입니다.
마트에 파는 사과 중에는 매끈하고 표면이 반짝거리는 사과가 많습니다.
겉면이 진짜 매끄러운 경우가 드물게는 있지만 보통은 맛있어 보이도록 인공화학물질인 유동 파라핀을 발라 코팅을 합니다. 유동 파라핀이 인체에 흡수될 경우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아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타민 A, D, E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사과의 껍질에 있는 수많은 효능 때문에 껍질째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충 씻고 먹게 되면 유동 파라핀 성분을 그대로 섭취하게 되는 겁니다. 코팅제는 지용성 성분이라 물로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40%~55% 정도만 제거가 되기 때문에 노인 분들이나 소화기가 약한 분들은 껍질을 깎아 먹거나 아예 처음에 구매할 때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사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를 건강하게 먹는 네 번째 방법은 저녁에 먹지 않고 아침에 먹는 것입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를 금사과 점심에 먹는 사과를 은사과 저녁에 먹는 사과를 독사과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 사과는 유기산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소화 흡수를 잘 되게 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활기를 줍니다. 그래서 아침에 먹는 사과를 금 사과라고 부르는 겁니다. 밤에 먹는 사과를 독사과라고 부르는 이유는 밤에 사과를 먹으면 과다한 섬유질로 인해 장을 자극하여 배변과 위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예민한 사람들은 속이 쓰리거나 속이 불편해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과뿐 아닌 신맛이 나는 과일들은 가급적 밤늦게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몸에 좋다고 하루에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사과의 당분을 체내에서 열량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을 유발할 수 있고 당뇨가 있을 경우에는 혈당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일은 웬만하면 갈아 드시지 말고 그대로 드시는 것이 식이섬유를 파괴하지 않아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과일 사과를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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