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승의 날 특집으로 스승에 날에 관한 5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보겠습니다. 스승의 날이라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높이고 교권 존중에 대한 인 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스승 이란 낱말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스승의 의미
스승의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이라 나옵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이란 뜻의 교사 선생과 달리 스승 에는 가르치고 나아가 인도한다는 의미까지 담겨있습니다. 이처럼 스승은 단순히 지식만을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삶의 지혜까지 가르치는 진정한 선생님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스승에 날이라는 명칭 속에는 교권에 대한 존중과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스승의 날의 유래
스승에 날은 왜 하필 월 15 일일까요?
5월 15일이 바로 세종대왕의 탄신일이기 때문입니다.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님은 우리 민족 모두의 가장 큰 스승입니다. 따라서 년부터 스승의 날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정하였습니다. 사실 세종대왕의 탄생한 1397년 당시에는 지금의 양력과 달리 음력날짜를 사용했기에 세종대왕 탄신일인 1397 년 음력 4월 11일 당시 양력 날짜로 환산하여 5월 15일로 정한 것입니다.
스승의 날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스승 이날의 역사는 1963년 충남의 강경 여자고등학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청소년적십자 소속 단원들은 매년 5월 퇴직한 선생님이나 병중에 계신 선생님을 찾아가 위로와 감사함을 전했고 이러한 활동을 공식화하기 위해 청소년적십자 중앙 학생 협의회에서는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했습니다. 다음 해인 1964년 은사에 날 은 스승에 날로 명칭이 바뀐 데 이어 1965년부터 는 대한 적십자사 주도로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스승에 날이 변경됩니다. 1973년 스승의 날은 공무원 사회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한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한때 폐지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82년 스승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법정 기념일로 다시 부활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에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문화
왜 스승에 날에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걸까요? 카네이션의 전통은 1907년 미국으로 커 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자비스라는 여성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생전에 좋아하신 카네이션을 달고 다니며 어머니의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1914년부터 재정된 어머니의 날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미국의 문화에 영향을 받아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전통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문화가 비슷한 시기에 스승의 날까지 이어져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게 된 것입니다. 특히 빨간 카네이션의 꽃말은 사랑과 존경 분홍 카네이션의 꽃말은 감사 등으로 어버이날이 나 스승의 날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감사와 존경, 사랑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승의 날에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할 때에는 주의할 점.
바로 2016년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때문입니다. 당시 이 국민권익위원회 김영란 위원장이 발의한 이 법은 교사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 언론인 등의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를 막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었습니다. 이 법에 따라 직무 관련성이 있는 현재의 학교 담임 선생님에게 는 어떤 선물도 드릴 수 없으며 스승의 날 카네이션 역시 학생 대표 등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드리는 것만 부분적으로 허용됩니다. 따라서 스승의 날 카네이션을 드릴 때에는 청탁 금지 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스승 아래의 걱정 없이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 손 편지나 카드를 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나라에서의 스승의 날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스승의 날을 기념합니다. 미국의 경우 5월 첫째 주 전체를 스승에 대한 감사 주간으로 정해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데 특히 과거에 사과나 감자 등으로 수업료를 대신했던 전통에서 유래하여 선생님께 사과를 선물하기도 한답니다. 중국의 경우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달인 9월 10일을 교사절로 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북한도 이와 비슷한 시기인 9월 5일을 교육 절로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스승의 날은 11월 20일로 법정 공휴일이 며 선생님의 집을 직접 방문해 함께 인사를 드리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처럼 기념일과 방법은 제각기 다르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스승이 날을 지정하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승의 날에 관한 5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스승의 날에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표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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